손반장 정비이야기

대우버스 레스타(16년식) 25인승 버스로  학원. 유치원. 출퇴근용으로  많이 쓰이는   차량으로 일발시동이  잘 안 돼서  사업장으로 입고가 되었습니다. 키가 돌아가는 게 좀 무거운 느낌이고 빠르게 키를 돌리면 먹통이 되다가 천천히 돌리면 시동 잘 걸리는데 그럼 키
뭉치인가??
세루모다도  돌아가는 게 무거운 느낌인데??
일단 키뭉치의 포인트 점불로 생각하고 키뭉치만 차주에게 구매요청을 합니다. 차주분 바로 대리점에 전화해서  부품재고 확인하고 구입을 위해 출발합니다. 근데 요즘  기사님들이 부품구입처를 더 많이 알고 계시네요.

2시간 뒷에 부품을 구입하시고 바로 일단 키뭉치른 교환해 봅니다.

키 배선 뭉치만 교환하고 시동 키를  돌려 봅니다.
뭔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. 여러 번 시동을 해도 키 뭉치의 무거움은 해소가 되었지만  그래도 세루모다가  무겁네요. 그래서  세루모다  교환작업을  바로 시작합니다.

일단 탈착 한 세루모다입니다.

다행히  사업장에  고품이  있어서  바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. 조립과 동시에 시동결과 확실히 세루모다 소리와  시동 걸림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. 차주분 부품점에  신품가격을 물어본 결과
세루모다를 오르지  않은 가격으로  준다면서  금액을 80만 원이라고 하네요. 아무리 수입품이지만
너무 비싸네요. 또 다른 부품점에 문의했는데   금액이  백단위  넘게 이야기하네요. 참 큰일입니다. 자일대우버스는 버스제조업을 폐업하고 법인 청산절차에 들어갔으니 부품조달은 더욱더 힘 들것이고 당연히 부품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는 현실이며 이 피해는 고스란히 차주분의 부담이 될 것입니다